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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30일 오전 08:17
기우1
2015. 4. 30. 08:17
놀기 좋아하고
술 잘 먹고
붙임성 있고
경조사 항상 빠지지 않고 동참하고
동양화 좋아하고
서양화도 그런대로 좋아하고
운동도 그런대로 좀 하고
음주가무에도 호흡 잘 맞추고
2차,3차도 주저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보니....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고
성격적으로 화통하다 보니
작년까지만 해도 하루에 핸드폰이
평균 20통 정도는 온 것 같다
그런데 작년 9월 암 수술 이후
핸드폰 통화수가 급격히 줄어 들드니
요사히는 하루에 10통화 미만이다
가만히 원인을 분석해 보니
술 안 먹고
잘 안 놀고
운동도 잘 안하고
동양화,서양화 미술공부도 안하고
음주가무도 안하고
바캍 출입도 안하다 보니......
통화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모양이다
한마디로 인기가 없다는 거다
요즈음은 하루에 평균 10통 정도가 오는데
반가운 전화는 별로 없고
이자 싸게주는 사채 전화나 핸드폰 교체 하라는
전화, 그리고 부동산 소개 권유 전화가
태반이다
성격상으로 술좌석에서 항상 술 값을 먼저내는
스타일인데 술을 안먹다 보니 술 좌석에서도
이제 인기가 없는 모양이다.
그래도 건강하게 잘 나갈 때 가입해 둔
친목계가 7개가 있는데 그것이 그런대로
나를 정기적으로 즐겁게 하고 크게 위안이 된다.
그전 처럼 술도 잘 먹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대인관계가 발에 땀이 나도록 활발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