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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오전 10:59

기우1 2015. 11. 12. 10:59

나이 60 넘어 처음 알게 된 카페!

4년전에 처음 카페를 알고 아주 신기하게 접하면서

활동하다 마음의 상처를 입고 떠난 적이 있었다.



한 동안 잊었다가 이곳 "아름다운 동행" 카페가

생기면서 가끔씩 들어와 눈팅만 하다가 나갔는데

한달전 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을 써놓고 친구들의 댓글이 달리면 반갑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답글을 쓰고 남의 글에도

댓글달고 몇번 글을 써보니 그 재미도 그런대로

솔솔하다.



현재 유지하고 있는 친목모임이 6개가 있는데

그 모임들은 생각과 목적 그리고 취미가 동일하고

학연,지연이 일치하여 공통점이 많은 모임이다



그러나 이곳 카페는 정체를 전혀 모르니 신비감이

더하고 궁금한 것도 많다

나를 알리기도 싶고 친구를 더 알고 싶기도 하다.



그리고 이 공간을 벗어나면 끝이요 바로 단절이다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끝나는 매정함도 있다

이것이 바로 카페의 특성인 것 같다



갑자기 단절 생각하니 너무 삭막한 것 같아 우울해 진다



다양하고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곳에서

소박하면서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토끼방이 되었으면 좋겠다.



토끼방 회장님은 인정이 많고 순수하여 모임때 마다

찬조금이나 경비를 아끼지 않고 쾌척을 하시던데

이 것을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 이것을 아주 부담스럽고

불편하게 생각하는 친구도 있으니 회장님께서 유념해

주시면 좋겠고.....



정모나 번개모임때 출석 체크를 하는 집계표가 존재하고

있는데 이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친구도 있으니

그냥 집계표로서 두시고 언급은 절대 안했으면 좋겠다.


회장님의 취지는 토끼방을 활성화시키고 동기부여로서

아주 휼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참여가 좋은 친구들에게 자비로 식사까지 대접하는

그 넉넉함과 따뜻함에 멀리서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왕 있는 토끼방이 더 활성화되고 들어오면 즐겁고

더 자주 찿아오고 싶고 늙어가면서 즐거운 또끼방이

되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