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페에서 제일 재미없는
군대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저가 정확하게 해병대
입대 50주년 되는 날입니다
1971년 3월 1일 오전 10시
진해 해병훈련소에서 동기들이
입대 선서한 날입니다.
10년 전부터 50주년 기념으로
발칸 3국을 여행하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고 오늘 하루 종일 전화로
동기들과 감회를 나누었습니다
훈련소에서 바다로 탈영하다
익사한 4명의 동기와 월남에서
전사한 동기들, 병마로 하늘나라로
일찍 간 동기가 벌써 15명이
넘었습니다
오늘 50주년 기념으로 해병대
사령부를 방문하여 군악대와
의장대 사열받고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였으나 코로나로
전격 취소되어 서운한 마음입니다.
반세기 5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의리를 중시하는 우리 동기들
모두 건강하고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필승!!
배경음악 그날/김연숙 경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