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4년 7월 17일 오후 02:34

기우1 2014. 7. 17. 14:35

어른들의 잘못으로 꽃피지 못하고 희생당한

어린 학생들의 죽음으로 온 나라가 비통에

잠기고 지금도 그 슬픔은 지속되고 있다.



고귀한 희생을 교훈 삼아 4월16일을 국가

안전의 날로 선포하고 위령탑 건립도 추진하고

다시는 이 땅에 이런 비극을 잠재우고자

세월호 특별법을 서두르고 있고 더 나아가

이제 국가까지 아예 개조하겠다고 천명까지 한다.



세월호 특별법 문제로 나라가 하도 씨끄럽길래

오늘 아침 특별법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니 기가

막히고 사지에 힘이 다 빠진다.



무고하게 당한 희생자를 생각해서 수긍가는 내용도

있지만 세월호 희생자 전원을 의사자로 지정하고

세월호 피해자들에 대한 대학특례 그리고 평생지원

내용들은 내가 읽어봐도 향후 형평성 문제로 국가

근간까지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제는 할술 더 떠서 세월호조사위에 건국이래

한번도 없었던 수사권까지 달라고 아우성이다

해방이후 수사권이 한번 있긴 있었는데 그때는

사법체계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던 시절

반민족특위 밖에 없었다



이런 불평등한 특별법을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목소리는 별로 없고 내 돈 안주니 인심이나 쓰자는

족속들만 우글거리 것같다.



정말 큰일이다



돌맹이가 날아와도 할 소리는 해야하고

남이 듣기 싫은 소리도 할때는 해야 하는데.....



야당이야 그렇다고 치고 집권여당에서 조차 야당에

질질 끌려다니면서 적극적으로 수정 관찰을 못시키는

새누리당이 더 한심하고 세월호 유가족이 벼슬인냥

눈치없이 마구 질주하는 모습도 가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