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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21일 오후 10:39

기우1 2015. 2. 21. 22:39

비 오는 날씨에 오늘이 설연휴 4일차다

아침부터 자식놈들 귀향 준비 서둘고 있고

세월이 흘러 이제는 우리도 늙어 가는지

자식놈들에게 용돈 주는 입장이 아니고

용돈을 받는 입장이다.



돈(물질)이 마음이다!



나는 이 말을 제일 신뢰를 한다



60여 평생을 살아보니 이 말이 정확히

일치 하는 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알았다



말은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아름답게 표장 할 수 있지만

돈(물질)은 선뜻 나 올수가 없다





마음이 가지 않으면 돈(물질)이

아까워서 더 나올 수가 없다.



부모님 초상 치루고

아들놈 장가 보내고

작년 중병으로 수술하고

여러 경조사를 겪어보니......



부조금과 축의금,

그리고 문병 위로금을

접수 해보니......



경조 금액 많고 적음이

그 사람 마음 씀씀이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도 느꼈다



60여 세월 살아보니

돈(물질) 輕重이 그 사람

마음의 척도이다.



설날 나이를 한 살 더 먹으니

너무 천박한 소리인지 모르겠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