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씨에 오늘이 설연휴 4일차다
아침부터 자식놈들 귀향 준비 서둘고 있고
세월이 흘러 이제는 우리도 늙어 가는지
자식놈들에게 용돈 주는 입장이 아니고
용돈을 받는 입장이다.
돈(물질)이 마음이다!
나는 이 말을 제일 신뢰를 한다
60여 평생을 살아보니 이 말이 정확히
일치 하는 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알았다
말은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아름답게 표장 할 수 있지만
돈(물질)은 선뜻 나 올수가 없다
또
마음이 가지 않으면 돈(물질)이
아까워서 더 나올 수가 없다.
부모님 초상 치루고
아들놈 장가 보내고
작년 중병으로 수술하고
여러 경조사를 겪어보니......
부조금과 축의금,
그리고 문병 위로금을
접수 해보니......
경조 금액 많고 적음이
그 사람 마음 씀씀이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도 느꼈다
60여 세월 살아보니
돈(물질) 輕重이 그 사람
마음의 척도이다.
설날 나이를 한 살 더 먹으니
너무 천박한 소리인지 모르겠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