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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25일 오후 11:30

기우1 2015. 2. 25. 23:30

작년에 포스코 주택단지 백운소핑센터

주차장에서 지갑을 주웠다



지갑속에는 현금이 30 여만원이 들어 있고

각종 카드와 신분증이 들어 있었다



주민등록증 사진을 보니 포스코 후생팀에

근무하는 안면이 조금 있는 이름이

이X호 직원이다.



연락하니 "고맙다"라는 인사 한마디 던지고

지갑을 가지고 가버린다.



그 후배 하는 행동이 너무 섭섭하던차에

우연히 길을 가다 그 후배를 만났는데

성급하고 다혈질인 내 성격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불러서 한마디 했다



"돈을 30 여만원을 찿아 주었으면 조그만

답례라도 하는 것이 매너가 아니냐? "

서운하다고 충고를 주니 그때서야 "죄송하다" 면서

제과점에 뛰어가서 케익 하나를 사서 건네준다



진작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며칠전 설연휴 마지막 날에 주택단지 조각공원에서

조깅을 하는데 또 지갑을 하나 주웠다



현금이 12 만원,신용카드5장,각종 신분증이 가득

들어 있었는데....

분실자는 얼마나 애가 탈까 싶어 공사팀 후배

정종현 총무에게 긴급 부탁하여 핸드폰으로

연락하니 냉연부에 근무하는 황X주 직원이

고맙다면서 음료수 몇병을 건네주고 지갑을 가져 갔다.



두건의 지갑을 돌려주면서 솔직히 습득물이

몇 억이 된다면 조금 생각을 달리 할 수 있을련지

모르겠지만....



그 금액에 내 마음의 흔들림은 추호도 없지만

그래도 지갑 찿아가는 그들의 뒤 모습이

나를 조금 서운하게 한다.....ㅎㅎㅎ